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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18 오션스 13 - 형만한 아우 없다. by Enowy (3)

오션스 13 - 형만한 아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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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신촌 메가박스에서 오션스 13을 보게 되었습니다.

1편인 11을 워낙 재밌고 인상 깊게 봤던 터라 13도 은근히 기대를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조지 클루니의 연기도 기대를 했었지요.

하지만,

라스베가스 배경의 카지노 이야기만으로 3편까지 가기기엔 아무래도 역부족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1편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소재, 카메라 워크나 플롯등 모든 것이 신선했고 여러 배우들의 독특한 맛이 어우러져 정말 재밌었습니다.

영화에서 마음에 들었던 것은 오프닝 뿐인 듯 싶네요...

오션스 13의 오프닝에는 워너, 빌리지 로드쇼 로고가 나타납니다. 아날로그를 오랜만에 봐서 인지 필름에 묻어 있는 먼지, 군데 군대 번쩍이는 티끌... 그리고 24p. (반갑기도 했지만 이젠 좀 변화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영화 시작. 브레드 피트가 장난감 가게를 통해 금고를 털려 합니다만 급한 연락을 받고 철수합니다. 그리고 쫙 빼입고 어디론가 향하는 브레드. 화면의 1/3 지점에 걸어가는 브레드를 옆모습으로 로우 앵글로 잡고 여름 새벽녘의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영화가 소개됩니다. "Ocean's Thirteen". 얼핏 이 부분은 흡사 70년대 영화 같은 느낌이 좀 들기는 했습니만 좋은 구도에 미남, 그리고 배경색이 잘 어우러져 마음에 들었습니다. (연이어 타짜의 오프닝이 생각나더군요.. 정말 대충 대충 만들어 시장에 내놓았던 영화..)

내용은 이미 말씀드린대로 좀 실망했습니다. 시간 때우기로 보면 괜찮을...

Posted by Enowy

2007/06/18 13:24 2007/06/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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