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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19 마리아 칼라스 타계 30주기. by Enowy

마리아 칼라스 타계 30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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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마리아 칼라스가 타계한지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오디오에 관심을 갖게되면서 클래식을 즐겨 듣게 되고 더불어 오페라에 관심을 갖게되었는데 아무런 지식이 없던 때에 그냥 목소리만으로 빠져 들었던 소프라노가 바로 마리아 칼라스 입니다. 그 이후 여기 저기 찾아 보면서 그녀에 대한 찬사가 없는 글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소프라노 였습니다. (음반을 사기 위해 여기 저기 돌아 다니며 찾아 보기 시작한 것도 이때쯤인 것 같습니다.)

오페라도 기원을 나누는 BC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Before Callas이지요. 그만큼 다재다능하고 능력있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내는 사람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1949년 칼라스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라 페니체 극장에서 바그너의 ‘발퀴레’ 가운데 여주인공 브륀힐데 역을 맡을 예정이었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지휘자 툴리오 세라핀으로부터 급한 호출이 왔다. 열흘 뒤에 개막하는 벨리니의 ‘청교도’ 주역이 펑크 났으니 맡아달라는 ‘구원 요청’이었다. 독일 오페라의 정수인 바그너를 준비하던 가수가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까지 소화해야 하는 과제를 떠맡은 것이다.

결국, 칼라스는 ‘발퀴레’를 공연하면서 며칠 만에 ‘청교도’의 엘비라 역을 연습해서 성공을 거뒀다. 일요일 아침에는 ‘청교도’의 최종 리허설을 마치고, 그날 저녁에는 ‘발퀴레’를 공연한 날도 있다고 기록은 전한다.

대중 가수가 강렬한 록 음악에서 애절한 발라드로만 타이틀 곡을 바꿔도 화제가 되는 세상에서, 서로 극단적으로 성격이 다른 오페라를 아무런 흠 없이 부를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신선한 충격이었다. 두 공연이 끝나고 나서 음악팬들은 칼라스의 전설을 입에 올리기 시작했다.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7/13/20070713010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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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Two thumbs up으로 추천하게 되는 최고의 소프라노이지만 현재는 그녀의 육성을 직접 들을 수 없다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어쩔 수 없이 녹음된 음반으로 들을 수 밖에 없는 그녀의 목소리는 왠만한 수준의 장비가 아니라면 추천해 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환경에서는 전율을 느끼기 어렵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CD도 가청 주파수 만이 구현 가능한 포맷이기에 반신 반의 하게 되는데 특히 고음 부분의 손실율이 높은 MP3는 더더욱 마찬가지이며 재현율이 낮은 일반 스피커로는 절대 듣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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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았던 그녀의 전성기 만큼 그녀의 사랑이야기도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할 정도입니다. 어른들이시라면 아실만한 선박왕 오나시스와 재클린 캐네디의 결혼. 오나시스가 재클린과 결혼하기전의 연인이 바로 마리아 칼라스입니다. 그녀는 오나시스로부터 버림 받고 황폐된 삶으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정말 아쉬운 일이지요...

그녀의 음반은 대부분 EMI에서 출시됩니다. 소속사와의 관계는 아직 확인해 보지 못했으나 제가 가지고 있는 음반도 EMI에서 출시한 음반입니다. EMI는 올해 30주년 기념음반을 기획중인데, 스튜디오 녹음을 70장 분량의 박스 세트로 가을쯤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굉장히 기대가 되는군요. (제발 이번엔 해외 발매 규격과 동일하게 내어 줬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Enowy

2007/07/19 15:35 2007/07/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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