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사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2년이 지나자 몸이 엉망으로 되어 있었다.
불규칙한 식생활은 기본이고 일주일에 반은 회사에서 자고 나머지 반은 12시를 넘어 퇴근했으며 담배를 피지 않아 스트레스는 먹는 것으로 풀었으니 체중은 엄청나게 증가했었다.
그때가 97Kg... 이건 90대이지 절대 100 - 3 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2003년 11월 경 후배의 이야기를 듣고 체중감량을 시작했었다. 특별히 이야기를 듣거나 준비했던 것은 아니지만 나름의 철칙은 있었다.
- 식사량을 줄였다. 구내 식당의 점심 식사에서 밥을 먹는 량은 3공기 정도 였던 것 같다. 이걸 반공기로 줄였다.
- 녹차를 많이 마셨다. 1리터 짜리 병에 녹차 티백을 담근 것을 하루에 5병 정도 마셨다. 당연히 화장실을 자주 가긴했지만...
- 술은 마셨다. (물론 그렇게 자주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하지만 안주를 먹지 않았다.
- 음주후 공복감엔 전혀 먹지 않았다. 그 전엔 라면을 꼭 먹었었다.
- 많이 걸었다. 뛰는 것은 무릎에 무리가 와서 많이 걸으려고 노력했다. 1 정거장 정도는 미리 내려 걸었다. 주말에도 산책 겸으로 3시간 정도씩 걸었다.
- 주중엔 야채 위주의 식단과 주말엔 단백질 섭취를 위해 고기를 먹었다. 공복감 해소를 위해 양배추를 먹었다.
이렇게 지나고 약 5개월 뒤.. 체중은 82Kg였다. 이 몸무게는 훈련소 퇴소시에 몸무게 였다. 그 이후 계속 감량을 시도했으나 더 하지는 못했고 82 ~84의 몸무게를 약 2년 반동안 유지 했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일단 출,퇴근을 차량을 이용하다 보니 운동량이 많이 줄었다. 그리고 현재의 몸무게는 89Kg. 몸무게를 줄여야 겠다는 생각에 4주전부터 퇴근후 호수공원을 돌기 시작했다. 한바퀴에 약 4Km가 조금 넘는데 이걸 두 바퀴씩 빠른 걸음으로 걸었다.
그리고 지난주엔 장과장님과 월드짐에 등록했다. 처음엔 비용을 치르는 것에 거부감이 있기는 했는데 등록후 체지방 측정과 운동기구 사용등 이전 경험해 보지 못한 지원에 상당이 만족스러웠다. 게다가 혼자만의 운동이 아니니 지루하지도 않았다.
체지방 측정을 해보니 82.7이 나의 적정 몸무게 란다. BMI로는 72Kg여서 82까지 빼고도 더 감량하려 했었다. 하지만 이건 키 (180cm)로 얻은 값일 뿐 나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
얼마전 건강진단 결과를 보니 그동안 살이 찌기도 했지만 근육량도 늘고 폐활량도 늘었다. 이제 제대로 된 운동을 시작했으니 보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올블로그에서 헬스로 검색하니 바로 뜨는 결과가 나형준님의 블로그 였다.
http://welcometomystory.com/97
저 정도를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체중 감량부터!
예전에 빼본 경험이 있으니 그리 노력하면 문제가 없을 것 같다.
Posted by Enow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