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산 70-200 렌즈 테스트를 위해 도심을 돌던 중 우연히 덕수궁 돌담길에 들어 섰다. 그 길을 따라 걷던 중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모네의 그림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것을 보고 미술관에 들어갔다.
사실 내 맘을 끌었던 것은 "빛의 화가" 라는 제목이었다...
요사이 사진을 찍으면서 빛을 이용하고 보다 다른 시각에서 보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입장료가 만원. 특별한 약속이 없었기에 주저없이 들어갔고 그림 한점에 3분에서 5분정도 감상했던 것 같다. 물론 그 조차도 계속 고민하다 보니 모자랐지만 내 주위의 사람들은 그림을 관람하는데 길어야 30초였다. 그림을 감상하는 중간, 모네의 이력을 보고 함께 맞춰보니 그 나이 때 왜 그렇게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 지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한가지 중요한 문제는...
좋은 그림은 하나도 안왔다는 것이다.
Posted by Enow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