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는 여러가지 시설물이 있습니다. 남산이 보이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볼 수 있는 서울 타워와 남산 도서관 및 유명한 돌계단, 남산 식물원등 갖가지 시설이 들어 서 있습니다.
사실 남산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어느 고장이나 마찬가지듯이 자신이 사는 곳에서 가까운 곳은 오히려 가기 힘든 법이지요. 저도 역시 군대가기 전까지는 남산에 올라가 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군대 생활을 남산 자락 밑에서 하게 되면서 (수도방위사령부 OO부대) 남산을 가까이 했고 정기적으로 있던 남산 수색 정찰때 일반인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 놓은 철책 안의 우거진 수풀을 헤지며 정상으로부터 내려온 적도 있었습니다.
사실 남산은 서울의 한가운데 있다는 지리적 위치로 서울을 대표하는 곳중 한곳입니다. 게다가 중심지이다 보니 남산 주변으로 국립 극장, 장충 체육관, 여러 호텔들, 한옥 마을, 용산 등 여러 곳이 있지요.
또한 서울및 漢城의 역사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명동의 국립 극장이 남산으로 옮겨졌고, 일본군 헌병 사령부가 있던 필동에는 수도경비사령부(현 수도방위사령부)가 있었고 현재는 남산 한옥 마을로 바뀌었습니다. (이후 수도방위사령부의 사령부는 현재 남태령에 있습니다.) 현재도 해방촌이라 불리우는 후암동 (실제로는 용산구 용산동2가 지역) 이름에서 남아 있는 것처럼 해방후 한국전과 함께 많은 피난민들의 거주처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청계천 북쪽을 북촌 남쪽을 남촌이라고 불렀는데 북촌에는 권세있는 양반들이 모여사는 반면 남촌에는 관직에 오르지 못한 양반들이 모여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남촌중에서 남산 계곡에 사는 선비들은 '남산골 샌님', '남산골 딸깍발이'라고 불리우기 했습니다. 딸깍발이라는 말은 신이 없어 마른날에도 나막신을 신고다닐 때 딸깍 딸깍 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었습니다. 용산은 일제시대때 일본군 사령부가 위치했던 곳으로 많은 분들이 아시고 계시는 것처럼 현재 미군과 한국군 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남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니 정말 이야기가 많네요. 의외로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많아 이야기를 꺼내 보았습니다. 자 그럼 신사 이야기를 꺼내 보겠습니다.
구글에서 남산의 신사를 검색해 보니 몇 장의 이미지를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남산의 모습을 잘 설명한 기사입니다. 아래의 기사를 읽어 보시면 뭔가 느껴 지실 것 같네요...
일제 떠난 남산, 독재정권이 접수하다
조선시대 당시에는 남산의 신사를 향해 참배토록 강요하여 하루에도 네다섯번 정도 남산을 향해 참배했다고 합니다. 찾아보다 보니 일본에서 조선 왕실의 사람들이 참배를 강요당했던 일도 있더군요. 이 얼마나 치욕스런일입니까?
남산의 제 모습 찾기..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Posted by Enowy

